6월 초여름의 저장식, 첫번째
초여름, 지금은 어떤 계절일까-
아침, 부엌으로 걸어오며 뚜렷한 색감의 상큼함을 상상했다.
팬트리 속 <하귤소금파프리카절임>이 그에 답하듯 눈길을 사로잡는 계절,
치즈와 호밀빵, 그리고 가벼운 프리제에 툭툭 올려 아침을 준비하며-
달큰한 스노우피를 냄비에 올리고 <하귤소금편>을 퐁당 더해버렸다.
상큼 짭짜롬한 맛이 물에 녹아들며, 결국 컬리플라워와 스노우피에도 스미겠지.
접시 한켠에 하귤치즈를 더하고, 올리브오일의 푸릇함을 둘러주었다.
더 이상 필요한건 없다. 이대로도 충분한 그런 계절이다.
여리게 느껴지는 그 맛을 하나 둘 즐기며-
저녁먹으러 놀러온다는 친구들을 위해 여름야채를 굽기 시작했다.
만들어둔 달큰한 <방아잎장아찌>에 재워서 얼음 동동 띄워 와인과 함께 먹어야지.
아- 이렇게 초여름밤의 낭만을 즐기게 되는구나
--
<하귤소금 구운야채 절임>
소금에 채소를 절이는 것은 인류의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 진행되어 온 저장법 중 하나,
맛을 내기 위해 식초와 함께 절이면 피클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올리브 오일에 구워 절이면 지중해식 유장이 된다.
어느 쪽이든 쉽게 상하는 채소를 더욱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인 셈.
인시즌의 야채절임은 특별한 소금에서부터 시작된다.
기본적인 소금 간에 특유의 감귤계 향기가 더해져 여름철 가벼운 조미료로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하귤소금> 을 이용하는 것.
<하귤 소금>은 감귤계의 익숙한 신맛과 향 덕분에 한식 나물무침에 간장 대신 사용해도 좋을 만큼 일상의 다양한 식단에 폭넓게 어울리는 편.
소금 대신 <하귤 소금>으로 절이는 것만으로도 야채 절임의 상큼한 풍미는 한층 살아난다.
이렇게 애써 만들었다면, 핵심은 잘 먹는 것이다.
피클이야 그냥 꺼내 곁들이면 된다지만, 올리브유에 저장된 채소들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오픈 샌드위치 혹은 카나페.
빵에 간단한 페스토만 바르고 올리는 그 무엇.
와인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핑거푸드부터 한 끼를 책임질 식사로서의 샌드위치까지.
샌드위치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생채소 만으로 꽉꽉 우겨넣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여유롭게 기름과 소금에 절인 채소를 빵에 얹어 먹어보자.
가볍게 샐러드에 곁들여도, 혹은 파스타나 밥에 넣고 비벼도 충분하다.
#01. 구운 파프리카 하귤 소금 절임
Roasted paprika citrus salt and oil marinade
#02. 구운 가지와 주키니 하귤 소금 절임
Roasted eggplant and zucchini citrus salt and oil marinade
--
방아잎장아찌 + 하귤소금편 + 하귤소금파프리카절임 + 하귤소금호박가지절임 + 방아잎구운야채간장절임
option) 완두콩피클 + 시트러스치즈(하귤/금귤)
첫 발송은 6/12-13 일에 진행됩니다:)
6월 초여름의 저장식, 첫번째
초여름, 지금은 어떤 계절일까-
아침, 부엌으로 걸어오며 뚜렷한 색감의 상큼함을 상상했다.
팬트리 속 <하귤소금파프리카절임>이 그에 답하듯 눈길을 사로잡는 계절,
치즈와 호밀빵, 그리고 가벼운 프리제에 툭툭 올려 아침을 준비하며-
달큰한 스노우피를 냄비에 올리고 <하귤소금편>을 퐁당 더해버렸다.
상큼 짭짜롬한 맛이 물에 녹아들며, 결국 컬리플라워와 스노우피에도 스미겠지.
접시 한켠에 하귤치즈를 더하고, 올리브오일의 푸릇함을 둘러주었다.
더 이상 필요한건 없다. 이대로도 충분한 그런 계절이다.
여리게 느껴지는 그 맛을 하나 둘 즐기며-
저녁먹으러 놀러온다는 친구들을 위해 여름야채를 굽기 시작했다.
만들어둔 달큰한 <방아잎장아찌>에 재워서 얼음 동동 띄워 와인과 함께 먹어야지.
아- 이렇게 초여름밤의 낭만을 즐기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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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귤소금 구운야채 절임>
소금에 채소를 절이는 것은 인류의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 진행되어 온 저장법 중 하나,
맛을 내기 위해 식초와 함께 절이면 피클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올리브 오일에 구워 절이면 지중해식 유장이 된다.
어느 쪽이든 쉽게 상하는 채소를 더욱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인 셈.
인시즌의 야채절임은 특별한 소금에서부터 시작된다.
기본적인 소금 간에 특유의 감귤계 향기가 더해져 여름철 가벼운 조미료로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하귤소금> 을 이용하는 것.
<하귤 소금>은 감귤계의 익숙한 신맛과 향 덕분에 한식 나물무침에 간장 대신 사용해도 좋을 만큼 일상의 다양한 식단에 폭넓게 어울리는 편.
소금 대신 <하귤 소금>으로 절이는 것만으로도 야채 절임의 상큼한 풍미는 한층 살아난다.
이렇게 애써 만들었다면, 핵심은 잘 먹는 것이다.
피클이야 그냥 꺼내 곁들이면 된다지만, 올리브유에 저장된 채소들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오픈 샌드위치 혹은 카나페.
빵에 간단한 페스토만 바르고 올리는 그 무엇.
와인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핑거푸드부터 한 끼를 책임질 식사로서의 샌드위치까지.
샌드위치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생채소 만으로 꽉꽉 우겨넣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여유롭게 기름과 소금에 절인 채소를 빵에 얹어 먹어보자.
가볍게 샐러드에 곁들여도, 혹은 파스타나 밥에 넣고 비벼도 충분하다.
#01. 구운 파프리카 하귤 소금 절임
Roasted paprika citrus salt and oil marinade
#02. 구운 가지와 주키니 하귤 소금 절임
Roasted eggplant and zucchini citrus salt and oil mari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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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잎장아찌 + 하귤소금편 + 하귤소금파프리카절임 + 하귤소금호박가지절임 + 방아잎구운야채간장절임
option) 완두콩피클 + 시트러스치즈(하귤/금귤)
첫 발송은 6/12-13 일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