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빨리 차가운 계절이 와버렸다.
아직 겨울은 저 멀리 한참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늘 머릿속의 생각보다 계절의 흐름은 앞서나가기 마련이다.
집으로 향하는 계절의 움직임을 준비하기 위해 첫번째 [겨울팬트리]를 채워야 하는 시간.
곧 다가올 겨울이 펼쳐지기 전, 갈색빛의 가을날의 여운을 즐겨보자.
보늬밤잼 / 유자배청 / 유자넥타 / 유자치즈 / 유자소금 / 햇유자2개 / 레몬머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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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가을
첫 유자와 무르익은 밤
생각보다 빨리 차가운 계절이 와버렸다.
아직 겨울은 저 멀리 한참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늘 머릿속의 생각보다 계절의 흐름은 앞서나가기 마련이다.
집으로 향하는 계절의 움직임을 준비하기 위해 첫번째 [겨울팬트리]를 채워야 하는 시간.
곧 다가올 겨울이 펼쳐지기 전, 갈색 빛 가을날의 여운을 즐겨보자.
11월의 차가운 가을-
첫 유자와 무르익은 밤으로 / 인시즌과 함께 경험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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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보늬밤잼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맛.
[가을밤] 부터 보늬밤 작업이 시작된다.
조심스레 껍질을 벗기고 율피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약불에서 30분씩 7번을 끓여낸다.
끝도 없이 나오는 붉은 물의 빛깔이 흐릿해질 때면,
그제야 밤을 설탕에 졸이고 간장과 럼을 더해 꾸덕하고도 오묘한 밤조림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섬세한 작업은 무한한 시간과 손길을 요하는 지난한 작업이다.
하지만 병에 담아 일주일이 지날 때마다 깊어지는 맛을 경험하고 나면,
또다시 밤 껍질을 까는 [겨울밤]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완성된 정성스런 보늬밤을 한번 더 곱게 갈아 완성한 <보늬밤잼>
그냥 한 숟가락, 혹은 치즈에 올려 먹는 것만으로도 이미 모든것이 채워진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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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유자배청
계절이 다가오면 의례 먹어야 하는 것들이 있고 / 여름날엔 매실이라면 / 지금은 바로 이 <유자>이다.
직접 유자를 손에 쥐고 껍질을 까던 날, 옛날 사람들은 맨 처음에 어떻게 유자로 차를 담가 먹을 생각을 했을까가 궁금할 정도였다.
어떻게 주먹만 한 열매에서 스무 개도 넘는 씨앗이 나오는지 단면을 잘라보면 더 기가 막힌다.
그래서 유자는 일년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작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번거로움을 넘어서는 유자만의 매럭적인 맛과 그 향기를 놓칠 수 없기에
부드러운 인시즌의 황금배와 만나 완성된 계절의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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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유자넥타
유자의 맛과 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건,
올해 새로 시작된 <유자넥타>일거에요.
유자배청이 맑은 맛이라고 한다면,
유자넥타는 노란 색감만큼이나 상큼하고 진한 지금에 어울리는 맛이지요.
오늘 가볍게 치즈에 올려먹었는데-
<아- 차가운 겨울이 빨리 와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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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햇 유자소금
여름무렵부터 팬트리에 떨어졌던 유자소금
그 짙은 향과 달큰한 맛에 이 계절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추워졌으니, 오뎅탕도 끓여야 하고 맑은 무국에도 넣고 싶거든요.
#05. 유자치즈
하지만 가장 먼저 만든것은 <유자치즈>
이 모든것을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줄거에요:)
함께 보내드리는 유자는 살짝 즙을 내어 티로 즐기거나 / 제스트를 내어 더하는 것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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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밤잼 + 유자배청 + 유자넥타 + 유자치즈 + 유자소금 + 햇유자2개 + 레몬머틀잎
주문은 11/20까지 가능합니다. 발송은 11/25-27일에 진행됩니다.
연희동 픽업은 11/22-24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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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가득 담아 보내드릴께요!
차가운 가을
첫 유자와 무르익은 밤
생각보다 빨리 차가운 계절이 와버렸다.
아직 겨울은 저 멀리 한참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늘 머릿속의 생각보다 계절의 흐름은 앞서나가기 마련이다.
집으로 향하는 계절의 움직임을 준비하기 위해 첫번째 [겨울팬트리]를 채워야 하는 시간.
곧 다가올 겨울이 펼쳐지기 전, 갈색 빛 가을날의 여운을 즐겨보자.
11월의 차가운 가을-
첫 유자와 무르익은 밤으로 / 인시즌과 함께 경험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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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보늬밤잼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맛.
[가을밤] 부터 보늬밤 작업이 시작된다.
조심스레 껍질을 벗기고 율피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약불에서 30분씩 7번을 끓여낸다.
끝도 없이 나오는 붉은 물의 빛깔이 흐릿해질 때면,
그제야 밤을 설탕에 졸이고 간장과 럼을 더해 꾸덕하고도 오묘한 밤조림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섬세한 작업은 무한한 시간과 손길을 요하는 지난한 작업이다.
하지만 병에 담아 일주일이 지날 때마다 깊어지는 맛을 경험하고 나면,
또다시 밤 껍질을 까는 [겨울밤]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완성된 정성스런 보늬밤을 한번 더 곱게 갈아 완성한 <보늬밤잼>
그냥 한 숟가락, 혹은 치즈에 올려 먹는 것만으로도 이미 모든것이 채워진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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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유자배청
계절이 다가오면 의례 먹어야 하는 것들이 있고 / 여름날엔 매실이라면 / 지금은 바로 이 <유자>이다.
직접 유자를 손에 쥐고 껍질을 까던 날, 옛날 사람들은 맨 처음에 어떻게 유자로 차를 담가 먹을 생각을 했을까가 궁금할 정도였다.
어떻게 주먹만 한 열매에서 스무 개도 넘는 씨앗이 나오는지 단면을 잘라보면 더 기가 막힌다.
그래서 유자는 일년 중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작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번거로움을 넘어서는 유자만의 매럭적인 맛과 그 향기를 놓칠 수 없기에
부드러운 인시즌의 황금배와 만나 완성된 계절의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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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유자넥타
유자의 맛과 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건,
올해 새로 시작된 <유자넥타>일거에요.
유자배청이 맑은 맛이라고 한다면,
유자넥타는 노란 색감만큼이나 상큼하고 진한 지금에 어울리는 맛이지요.
오늘 가볍게 치즈에 올려먹었는데-
<아- 차가운 겨울이 빨리 와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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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햇 유자소금
여름무렵부터 팬트리에 떨어졌던 유자소금
그 짙은 향과 달큰한 맛에 이 계절이 오기만을 기다렸죠.
추워졌으니, 오뎅탕도 끓여야 하고 맑은 무국에도 넣고 싶거든요.
#05. 유자치즈
하지만 가장 먼저 만든것은 <유자치즈>
이 모든것을 잘 먹을 수 있게 도와줄거에요:)
함께 보내드리는 유자는 살짝 즙을 내어 티로 즐기거나 / 제스트를 내어 더하는 것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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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밤잼 + 유자배청 + 유자넥타 + 유자치즈 + 유자소금 + 햇유자2개 + 레몬머틀잎
주문은 11/20까지 가능합니다. 발송은 11/25-27일에 진행됩니다.
연희동 픽업은 11/22-24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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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가득 담아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