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 어머니의 <조선간장>. 순수하게 메주부터 띄워 된장을 완성하며 만들어진 진한 맛의 간장이다. 오랜시간 고요히 숙성되어, 자연스레 달고 진해지며 제 모습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남해 끝 작은 섬 연도에는 모든 주민이 매년 액젓을 담그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집이라 불리는 곳의 <멸치액젓>을 크게 올렸다. 마치 번데기를 담궈놓은 듯 진하게 올라오는 짭조롬한 냄새와 그 맛은 쉬이 잊혀지지 않을 만큼 깊고 좋다. 아마도 인시즌의 바질라이스를 먹어 본 적이 있다면 이 맛을 이미 맛본 셈.
두 가지의 좋은 재료와 함께 완성되고 있는 <생멸치 장아찌 절임>. 장아찌의 핵심이 맛이 들어 찬 국물에 있는 것임을 안다면, 긴 시간을 보낸 효소와 위의 두 재료가 만나 완성된 장아찌는 이 계절에 꼭 먹어볼 만한 것이 아닐까.
제품 용량 200g
보관 방법 냉장 보관
- 1차 발송일은 6/7 (수요일) 입니다 -
봄순 장아찌 절임과 / 생멸치 장아찌 절임 (고추/뽕잎/제피/방아잎)
Preserved anchovy with herbal soy sauce
꽃이 먼저 지고 나면, 그제야 가지 끝부터 올라오는 봄의 새순들.
그중에는 장아찌로 절여도 놀라운 향기로 즐거움을 주는 몇 가지가 있다.
어릴 적 추어탕에서 많이 먹었던 방아잎부터, 오디열매가 열리기 전에 올라오는 뽕잎 순, 그리고 모든 양념의 시작인 풋고추처럼.
어지간한 허브 뺨칠 정도로 향기와 풍미가 강한 이 순들을 간장 장아찌로 절여주면,
의외로 가볍게 상에 올려 입맛 없을 때 밑반찬으로 먹기 좋다.
이 봄순 장아찌의 가장 맛있는 부분은 의외로 순을 건져내고 남은 국물일지도 모른다.
처음 절임 간장은 다 동일하지만, 삼투압 과정을 거치며 야채 속에 담긴 고유의 수분이 빠져나와 각기 다른 맛간장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오이 고추 간장, 향긋함이 감도는 방아잎 간장, 고소한 맛의 조화가 신기한 뽕잎 간장까지.
이 남은 맛간장에 지금 가장 맛있는 생멸치를 뼈를 다 발라낸 채로 담그면, 기막힌 조합이 탄생된다.
담가진 멸치는 간장이 배어들어 살이 단단해지며 맛이 배가되고, 위를 덮어준 장아찌에는 은근한 멸치의 감칠맛이 스며든다.
멸치 한쪽에 방아잎 한쪽만 얹어줘도,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향긋한 마무리까지.
이 계절에 이만한 조합을 찾기 어렵다.
슬슬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밑반찬으로, 서늘한 밤 그늘에 기울이는 와인 한 잔의 안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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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어머니의 <조선간장>. 순수하게 메주부터 띄워 된장을 완성하며 만들어진 진한 맛의 간장이다.
오랜시간 고요히 숙성되어, 자연스레 달고 진해지며 제 모습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남해 끝 작은 섬 연도에는 모든 주민이 매년 액젓을 담그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집이라 불리는 곳의 <멸치액젓>을 크게 올렸다.
마치 번데기를 담궈놓은 듯 진하게 올라오는 짭조롬한 냄새와 그 맛은 쉬이 잊혀지지 않을 만큼 깊고 좋다.
아마도 인시즌의 바질라이스를 먹어 본 적이 있다면 이 맛을 이미 맛본 셈.
두 가지의 좋은 재료와 함께 완성되고 있는 <생멸치 장아찌 절임>.
장아찌의 핵심이 맛이 들어 찬 국물에 있는 것임을 안다면,
긴 시간을 보낸 효소와 위의 두 재료가 만나 완성된 장아찌는 이 계절에 꼭 먹어볼 만한 것이 아닐까.
방아잎 장아찌는 참기름을 살짝 더한 주먹밥을 싸 먹는 것만으로도 계절의 풍미가 가득!
또는 구워진 야채에 장아찌를 더해 냉소바를 위한 좋은 재료로-
두부도 좋지만, 장아찌 멸치절임을 치즈에 더하는 것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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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발송은 다음주 수목(6/7-8)일에 진행됩니다.
장아찌만 담긴 것과 멸치를 더한 것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 1차 발송일은 6/7 (수요일) 입니다 -
봄순 장아찌 절임과 / 생멸치 장아찌 절임 (고추/뽕잎/제피/방아잎)
Preserved anchovy with herbal soy sauce
꽃이 먼저 지고 나면, 그제야 가지 끝부터 올라오는 봄의 새순들.
그중에는 장아찌로 절여도 놀라운 향기로 즐거움을 주는 몇 가지가 있다.
어릴 적 추어탕에서 많이 먹었던 방아잎부터, 오디열매가 열리기 전에 올라오는 뽕잎 순, 그리고 모든 양념의 시작인 풋고추처럼.
어지간한 허브 뺨칠 정도로 향기와 풍미가 강한 이 순들을 간장 장아찌로 절여주면,
의외로 가볍게 상에 올려 입맛 없을 때 밑반찬으로 먹기 좋다.
이 봄순 장아찌의 가장 맛있는 부분은 의외로 순을 건져내고 남은 국물일지도 모른다.
처음 절임 간장은 다 동일하지만, 삼투압 과정을 거치며 야채 속에 담긴 고유의 수분이 빠져나와 각기 다른 맛간장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오이 고추 간장, 향긋함이 감도는 방아잎 간장, 고소한 맛의 조화가 신기한 뽕잎 간장까지.
이 남은 맛간장에 지금 가장 맛있는 생멸치를 뼈를 다 발라낸 채로 담그면, 기막힌 조합이 탄생된다.
담가진 멸치는 간장이 배어들어 살이 단단해지며 맛이 배가되고, 위를 덮어준 장아찌에는 은근한 멸치의 감칠맛이 스며든다.
멸치 한쪽에 방아잎 한쪽만 얹어줘도,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향긋한 마무리까지.
이 계절에 이만한 조합을 찾기 어렵다.
슬슬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밑반찬으로, 서늘한 밤 그늘에 기울이는 와인 한 잔의 안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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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어머니의 <조선간장>. 순수하게 메주부터 띄워 된장을 완성하며 만들어진 진한 맛의 간장이다.
오랜시간 고요히 숙성되어, 자연스레 달고 진해지며 제 모습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
남해 끝 작은 섬 연도에는 모든 주민이 매년 액젓을 담그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집이라 불리는 곳의 <멸치액젓>을 크게 올렸다.
마치 번데기를 담궈놓은 듯 진하게 올라오는 짭조롬한 냄새와 그 맛은 쉬이 잊혀지지 않을 만큼 깊고 좋다.
아마도 인시즌의 바질라이스를 먹어 본 적이 있다면 이 맛을 이미 맛본 셈.
두 가지의 좋은 재료와 함께 완성되고 있는 <생멸치 장아찌 절임>.
장아찌의 핵심이 맛이 들어 찬 국물에 있는 것임을 안다면,
긴 시간을 보낸 효소와 위의 두 재료가 만나 완성된 장아찌는 이 계절에 꼭 먹어볼 만한 것이 아닐까.
방아잎 장아찌는 참기름을 살짝 더한 주먹밥을 싸 먹는 것만으로도 계절의 풍미가 가득!
또는 구워진 야채에 장아찌를 더해 냉소바를 위한 좋은 재료로-
두부도 좋지만, 장아찌 멸치절임을 치즈에 더하는 것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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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발송은 다음주 수목(6/7-8)일에 진행됩니다.
장아찌만 담긴 것과 멸치를 더한 것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